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분배금 지급일 변경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2종목 분배금 지급 주기 변경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 2종목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분배로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5일부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 2종목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변경했다.

변경 전 매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ETF 회계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지급하던 분배금을 변경 후에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지급한다.

매월 지속적 수익이 발생하는 월분배 ETF는 연금생활자에게 적합하며, 혁신성장테마 ETF 등 다양한 상품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국내 상장 리츠 중 우량 종목에 선별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다. 해당 ETF는 소액으로도 오피스, 리테일, 호텔 등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 가능하며, 부동산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과 동시에 임대료 등에서의 인컴수익 확보를 추구한다. 분배금 지급 주기 변경 전 10월 분배율은 2.9%로, 10월 말 기준 분배금을 지급한 국내 ETF 71종목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누적 기준 분배율은 5.5%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병석 매니저는 “해당 ETF 2종은 연금 투자자가 많은 상품인 만큼 꾸준한 인컴수익 확보를 위해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하게 됐다”며 “최근 금리 인상 속도가 줄어들고 임대료 상승이 기대되는 등 다소 주춤했던 리츠 시장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고 있어 관련 ETF 투자를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김소림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