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청각장애인 최예나 점장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청각장애인 최예나 점장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과 함께 2023년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5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 포털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서류 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시행한다. 면접 합격자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최대 3주간 실습 전형을 거친 후 최종평가한다. 합격자는 3월 중에 입사해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2023년 1월 현재 기준, 462명의 장애인 파트너들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차별 없는 고용을 위해 장애 종류와 정도에 관계없이 공정한 채용을 진행하며, 중증 장애인의 실습기간 중 1:1 직무지도원을 배치하여 직무 적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파트너들의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입사 전에는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원활한 적응을 돕고, 입사 후에는 장애인 인사관리 담당 파트너의 수시 면담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승진 기회 역시 동등하게 제공돼 중간 관리자 이상 직급의 파트너도 49명에 달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차별 없는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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