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아카시아꿀 양봉농가 육성 지원금 전달 (사진=농심 제공)
농심, 아카시아꿀 양봉농가 육성 지원금 전달 (사진=농심 제공)

농심이 지난 16일, 한국양봉농협과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농협과 맺은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에 따라 이번 전달식을 진행했다. 

농심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질병 등으로 양봉농가의 벌꿀 수확량 감소와 소득 불안정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양봉산업 발전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달한 농심의 지원금은 스마트 양봉기자재 및 꿀벌 질병 진단키트 지원, 양봉 밀원수 식목 그리고 청년 양봉농가 멘토링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농심은 한국양봉농협과 계약생산을 체결하고 구매한 아카시아꿀을 인기스낵 ‘꿀꽈배기’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꿀꽈배기 한 봉지(90g)에는 아카시아꿀 약 3g이 들어간다. 농심은 매년 160톤 내외의 아카시아꿀을 구매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지원활동이 양봉 농가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기업과 농가의 모범적인 상생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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