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신규 콘텐츠 14편 공개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공)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신규 콘텐츠 14편 공개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공)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2023년 신학기 개학을 맞아 14편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신규 콘텐츠를 디클 사이트에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디클'이란 “성범죄 없는 디지털 세상, 디지털 세상을 클린하게”의 줄임말로써,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콘텐츠를 확산·보급하는 플랫폼이다.

양평원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 접수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발생 건수는 2018년 2,289건, 2019년 4,114건, 2020년 6,893건, 2021년 1만 353건으로 매년 가파르게 늘어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적극 대응하고자 양평원은 애니메이션·웹드라마·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의 신규 콘텐츠를 디클에 추가해 디지털 성범죄 관련 상담 지원·법률 지원 등 올바른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규 콘텐츠 14편은 초등학생 대상의 “신비 금비와 수상한 비밀 채팅방”, 중학생 대상의 “오늘도 로그인했습니다”, 고등학생 대상의 “스쿨톡 : 사이버 성적 괴롭힘 편” 등이다. 

양평원 관계자는 “2023 디클 신규 콘텐츠를 통해 초·중·고 청소년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보다 자유로운 생각과 활동을 나누며 범죄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역량의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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