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과 2023 바다쓰담 캠페인 진행 (사진=코카콜라 제공)
환경재단,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과 2023 바다쓰담 캠페인 진행 (사진=코카콜라 제공)

환경재단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과 함께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팀을 대상으로 ‘바다쓰담 캠페인’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바다쓰담 캠페인’은 환경재단이 지난 2020년부터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다양한 해양 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양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총 8만 4,106톤으로 이 중 육상에서 기인한 쓰레기 발생량은 3만 3,662톤이다. 이는 전체 해양 쓰레기의 40%에 달한다. 해양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바다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해양생태계를 훼손해 생물과 인간을 위협하고 있어 관리가 절실하다. 

환경재단은 ‘바다쓰담 캠페인’에 참여해 해양 보호 활동에 동참할 총 12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각 5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활발한 캠페인 진행을 위해 참여 단체 간 주요 활동과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자리를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또 정화 활동 지원과 더불어 수거된 쓰레기의 재순환과 재활용 활동에 더 힘쓸 예정이다. 

참가팀 모집은 오는 4월 2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바다쓰담 캠페인을 통해 해양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많은 사람이 환경 현안에 대해 탐구하고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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