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모의 정동팔레트 포스터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양준모의 정동팔레트 포스터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국립정동극장은 2023 브런치 콘서트 ‘양준모의 정동팔레트’를 다음 달 20일에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오페라와 가곡을 소개했던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를 ‘정동팔레트’로 타이틀을 변경하고, 다양한 아티스트와 다채로운 장르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첫선을 보인다.

뮤지컬배우이자 테너인 양준모는 첫 번째 ‘정동팔레트’ 무대에서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를 게스트로 맞아 느린 호흡의 우리 노래 ‘정가’를 들려준다.

하윤주는 우리 전통 성악인 ‘정가’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가객으로 음악극 ‘적로’로 이름을 알리며, KBS 국악대상 가악상,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시조 ‘나비야 청산가자’, 민요 ‘구아리랑’의 전통 음악 레퍼토리와 영화 ‘해어화’ OST, ‘사랑 거즛말이’ 등 창작 국악 곡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양준모와 함께 준비한 알라딘 OST 중 ‘A Whole New World’를 통해 국악과 서양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에는 재즈피아니스트 오은혜와 생황 연주자 안형모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양준모의 정동팔레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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