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인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가입자 75만 명, 환전액 1,800억 원을 돌파했다. 환율 우대 100%와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등 해외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단했던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을 3년만에 전면 재개하면서 중국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하나카드와 유니온페이는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체크 카드 출시를 비롯해 전략적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한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체크카드는 중국 여행 시 현지 결제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와 함께 하나머니앱을 통해 환전하는 고객을 위해 올 연말까지 중국 위안화를 포함한 8종(USD, JPY, EUR, GBP, CNY, SGD, CAD, AUD) 통화에 대해 환율 우대 100%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유니온페이와 모바일, 온라인화가 가속화 되는 결제 산업의 추세에 따라 전반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카드 발급, 매입, 마케팅, 신기술 업무 영역에서 적극적인 공동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하나-유니온페이카드 상품 라인업 확대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유니온페이 고객의 한국 내 결제 편의 증대와 매입액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이호성 대표이사는 “이번 유니온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겨냥한 중국 내 한국 여행객 결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