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장학생 600명 모집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장학생 600명 모집 (사진=우리다문화재단 제공)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의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23년 장학생 600명을 선발해 총 11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장학금 지원 및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다문화가족지원법상 다문화가족 자녀이며, 장학금은 ‘학업장학금’과 ‘특기장학금’으로 구분된다.

‘학업장학금’은 초·중·고·대학 과정의 비용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총 580명을 선발한다. 초등학생 100만 원, 중학생 150만 원, 고등학생 250만 원, 대학생 450만 원을 지원한다.

‘특기장학금’은 예·체능·어학·기술 등 특기를 보유하고 직업 및 진로와 관련하여 명확한 목표와 성과가 있는 8세~25세 다문화 자녀 중 20명을 선발한다. 전문교육비, 물품구입비, 대회 참가비 등 특기 및 재능 성장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 자녀들이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 걱정 없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소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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