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스타벅스와 '다다익선 캠페인' 진행 (사진=환경재단 제공)
환경재단, 스타벅스와 '다다익선 캠페인' 진행 (사진=환경재단 제공)

환경재단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스타벅스와 함께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한 ‘다다익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다회용 컵을 쓰면 쓸수록 지구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환경재단은 캠페인 종료 후에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지속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던 스타벅스에 따르면 약 1만 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하였고, 당시 캠페인 효과로  2022년 4월 개인 컵 주문 건수는 약 230만 건을 기록하며 2021년도 4월 대비 53% 증가했었다고 밝혔다.

올해 다다익선 캠페인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 컵 인증 이벤트’와 ‘이모티콘 인증 이벤트’ 총 두 가지 이벤트로 진행된다. 

먼저, 다회용 컵 인증 이벤트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한 인증 사진을 캠페인 공식 페이지에 업로드 하면 환경 메시지를 담은 ‘베어리스타X멸종위기종 이모티콘 16종’을 증정한다. 

이모티콘 인증 이벤트는 다회용 컵 인증 이벤트 당첨자가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을 캡처해 인스타그램 피드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 또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관람권을 제공한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환경 메시지를 담은 이모티콘을 활용해, 다회용 컵 사용을 권하는 동시에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소림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