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환경부 주관 ‘제15회 기후변화주관’ 행사에서 이산화탄소 감축,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친환경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탄소중립 실천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맥도날드는 커피박(찌꺼기)을 비롯해 매장 내 발생하는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재활용·재탄생시켜 약 15만 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했다. 또 지난 2월에는 매장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컵뚜껑을 충전재로 재활용한 신규 직원 유니폼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 후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인근 맥도날드 매장으로 이동해 텀블러를 활용해 ‘맥카페’ 커피를 주문하며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코엑스에 친환경 활동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는 신규 직원 유니폼인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를 비롯해 실제 사용되는 커피박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합성 목재와 사료, 친환경 전기 바이크 등을 전시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선도 기업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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