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역 서측 주민설명회 모습 (사진= LH 제공)
쌍문역 서측 주민설명회 모습 (사진= LH 제공)

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 6곳의 설계당선작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LH는 지난달 신길2, 증산4, 연신내, 방학역, 쌍문역 동·서측, 총 6곳에 대한 기본설계현상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한 특·장점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도심복합사업은 기존 재개발 등 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 6곳은 지난 2021년 12월 지구로 지정돼, 총 7,700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LH는 지난 22일 쌍문역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6일에는 방학역, 27일은 신길2, 29일은 연신내, 그리고 5월 중 증산4지구 주민들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LH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걸쳐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기본 설계가 완료되면 6~8월경 순차적으로 사업 승인을 신청하고,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 승인 및 보상·이주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준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LH는 사업초기부터 주민과 추진내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주민이 만족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심복합사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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