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의 ‘마당에서 놀자’ 포스터 (사진=서울돈화문국악당 제공)
공명의 ‘마당에서 놀자’ 포스터 (사진=서울돈화문국악당 제공)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대표곡을 선보이는 공연 ‘마당에서 놀자’를 다음 달 28일과 29일 양일간 네 차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마당에서 놀자’는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음악 이야기와 연주가 있는 렉처 콘서트 형식으로 관객들과의 소통하며 공연이 진행된다. 대나무를 소재로 한 공명의 창작 악기·창작 음악으로 꾸며지는 ‘공명유희’를 비롯해 ‘보물섬’, ‘통해야’, ‘워커바웃’, ‘위드씨’ 등 공명의 대표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앙금, 대금, 소금 등 다양한 우리나라 전통 국악기와 함께 호주 민속악기, 공명의 창작악기에 대한 소개와 악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준비했다.

공명은 지난 1997년 데뷔한 한국의 월드뮤직그룹이다. 직접 고안하여 제작한 대나무 악기 공명, 관악기와 타악기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들로 색다른 앙상블 연주를 들려준다. 공명은 특색있는 음악과 유쾌한 퍼포먼스로 60여 개국 200여 회의 해외 공연을 통해 우리 음악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공명은 “이번 공연을 통해 공명이 오랜 기간 활동해 오며 선보였던 곡 중 대중들이 가장 사랑해 준 곡들을 골라 선보일 예정”이라며,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그동안 공명이 걸어온 길과 앞날을 응원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마당에서 놀자’는 전석 무료이며, 예매 없이 서울돈화문국악당 국악마당에서 관람 가능하다.

정금숙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