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통해 구룡포 해역의 폐어구·어망 수거 사업비 지원

엄기용 포스코스틸리온 경영지원실장(왼쪽), 김재환 구룡포수협 조합장(가운데),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엄기용 포스코스틸리온 경영지원실장(왼쪽), 김재환 구룡포수협 조합장(가운데),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이 포항시, 구룡포수협과 함께 포항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스틸리온과 포항시, 구룡포수협은 지난 6일 구룡포수협 대회의실에서 ‘포항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구룡포수협의 2023년도 폐어구·폐어망 등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위한 기금 8000만원 지원 및 구룡포 해변 정화를 위한 합동 봉사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2022년 12월 국내 농어촌 현안 해결을 위한 법정 기금인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고, 이 기금을 재원으로 구룡포수협과 함께 지속 가능한 청정 해역을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또 포항시와는 올해 5월 농촌 영유아를 위한 교육 도구 지원을 시작으로 수산업 지원을 위한 이번 협약과 앞으로 친환경 농업을 위한 장비 지원 등 포항 농어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시행하기로 협의했다.

지난 9일에는 포스코스틸리온, 포항시, 구룡포수협, 지역아동센터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실천하는 단체인 지구촌나눔운동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합동으로 구룡포 해수욕장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사장을 포함한 60여 명의 합동 봉사단원은 구룡포를 찾은 관광객 앞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해변을 거닐며 해양 폐기물들을 수거했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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