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버 인포메이션
사진=에버 인포메이션

글로벌 화상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 에버 인포메이션(AVer Information Inc., 이하 에버)이 우크라이나 의료 지원을 위해 대만 맥케이 메모리얼 병원과 협력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맥케이 메모리얼 병원과 우크라이나 무카체보의 세인트 마틴 병원은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에버는 현지 대리점인 ERC 유통을 통해 국제 의료 인증 카메라 ‘MD330U’를 기증했다.

MD330U는 비대면 진료를 위해 설계된 최첨단 PTZ 카메라로 대만의 의료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해 우크라이나 현지 사상자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카메라 헤드를 분리 가능하게 설계된 MD330U는 진단이 필요한 부위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어 의료진의 정밀한 비대면 진료를 보조한다.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환자 활력 징후와 신체 증상을 상시 확인이 가능하며, 또한 실시간 영상·음성 전달 지원으로 의료진·환자·보호자 상호 간 효율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한다.

맥케이 메모리얼 병원의 국제의료센터 소장인 차웨이더(Tsai Weide) 박사는 “이번 병원 간 협력을 통해 대만의 첨단 의료 기술과 의료진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에버의 MD330U를 통해 국경 넘어 비대면 진료와 의료진 교육·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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