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디어그룹사람과숲
사진=미디어그룹사람과숲

미디어그룹사람과숲(이하 사람과숲)이 영화 ‘정적’ 제작비 후원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적’은 SF작가 심너울의 단편소설 ‘정적’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등을 제작한 장철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윤지, 정해선, 하승연, 양슬기, 정예교 등이 출연했으며, 2023년 10월 25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특별상영됐다.

정적은 어느 날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정적 현상’이라는 비현실적인 상황을 소재로 해 평범한 주인공이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 후 역설적으로 깨닫게 되는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다루는 작품이다.

영화 중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 정적 현상이 표현되는 장면을 통해 소리가 없는 청각장애인의 일상을 일부 느껴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대중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제작된 작품인 만큼 인물의 대사 외에도 화자 정보, 음악과 소리를 글자로 표현한 배리어프리 자막이 제공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벽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람과숲은 영화 ‘정적’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라라아비스를 후원하며 제작에 기여했다.

사람과숲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으로 △장애학생 교수학습용 특수교육 콘텐츠 개발 △보행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스마트 전통시장 구축 △비인기스포츠 추크볼 후원사업 등을 진행하며 기업의 핵심가치인 ‘소통’과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보람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