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태스크

이지태스크가 긱 경제 스타트업들과 '긱워커 매칭데이'를 오는 9일 서울교대사거리 인근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긱(Gig) 경제는 필요에 따라 인력을 초단기로 고용하는 형태다. 이에 근무 시간도 하루, 반나절, 1시간, 10분 등 다양하다. 

긱워커 매칭데이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요 긱 플랫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서울창업허브, 동대문구 여성인력개발센터, 용산 여성인력개발센터가 후원으로 참여한다.

이지태스크를 비롯해 △목표 달성 시 혜택을 제공하는 '모티너스' △가까운 이웃에게 동행/돌봄 서비스 제공하는 '이웃하다' △각종 행사에 스태프로 일할 수 있는 '마이스태프' △지속 가능한 경력을 위한 '커리어잇다'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티칭 앱 '하이로컬' 등이 참여해 자사 플랫폼을 소개한다.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 기업인 이지태스크는 실시간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한 사무 업무를 10분 단위로 제공한다. 디자인, CS 업무, 아웃바운드 콜, 문서 작업, 자료 조사, QA, 사용성 테스트 등 다양한 사무 보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매칭 시스템은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기업 고객이 업무 요청서를 작성하면 해당 업무에 맞는 재택근로자를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탐색해 메시지를 보낸다. 이어 해당 근로자가 업무를 수락하면 작업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전혜진 이지태스크 대표는 "사무 보조 긱 워커들을 관리하는 긱 워커 매니저 과정을 개설해 단순사무 영역을 넘어 전문 관리가 필요한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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