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로코 안익진 대표 [사진=몰로코]
몰로코 안익진 대표 [사진=몰로코]

머신러닝 솔루션 분야 선두기업 몰로코(Moloco) 안익진 대표가 캘리포니아 힐즈버그(Healdsburg)에서 이틀간 열린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빌더스 앤드 이노베이터스 서밋(Builders and innovators Summit)'에서 '2023년 최고의 기업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튜브와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수익화 경험을 쌓은 안 대표는 오퍼레이셔널 머신러닝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비전을 갖고 2013년 몰로코를 공동 창업했다. 안 대표는 날카로운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며 몰로코의 매출 증대, 글로벌 진출 및 인재 영입을 이끌어 왔다. 안 대표 지휘 아래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몰로코 매출은 5배 이상 성장했으며, 1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안 대표는 "골드만삭스로부터 2023년 최고의 기업가 중 한 명으로 선정돼 기쁘다. 이 상은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모든 비즈니스의 성장을 돕는다는 몰로코 비전을 꾸준히 실천해 온 몰로코 임직원들의 결실"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몰로코의 머신러닝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특히, 리테일 미디어와 스트리밍 서비스 분야에서의 수익화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계속 확장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몰로코가 지난 10년간 일궈온 놀라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람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