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Mware]
[사진=VMware]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부문의 글로벌 리더인 VMware가 데이터 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 전반에서 고객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어디서든 프라이빗 AI(Private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인텔과 20년 이상 혁신을 이어온 협업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8일 VMware에 따르면 VMware와 인텔은 공동 검증된 AI 스택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해당 AI 스택을 통해 고객은 기존의 범용 VMware 및 인텔 인프라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더 간편하게 AI 모델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다.

VMware 클라우드 파운데이션(Cloud Foundation)과 인텔의 AI 소프트웨어 제품군, AI 가속기가 내장된 인텔 제온 프로세서 그리고 인텔 맥스 시리즈 GPU의 결합은 데이터 준비, 모델 학습, 미세 조정 및 추론을 위한 검증되고 벤치마크된 AI 스택을 제공하며,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및 소비자 서비스를 강화한다.

VMware AI 랩스 부사장인 크리스 울프(Chris Wolf)는 "프라이빗 AI는 AI에 대한 선택권, 개인 정보 보호, 제어 등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은 AI 도입을 가속화하며 미래형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며 "VMware 프라이빗 AI는 인텔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 고객이 직원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요 비즈니스 기능 전반에서 혁신을 일으키며,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 그룹 총괄 산드라 리베라(Sandra Rivera) 수석부사장은 "지난 수십 년간 인텔과 VMware는 고객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혁신을 거듭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차세대 데이터 센터-투-클라우드(data center-to-cloud) 기능을 제공해 왔다"며 "AI는 새롭고 강력한 가능성을 열어주며 전 세계 모든 이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인텔과 VMware는 실리콘과 소프트웨어 기반의 새로운 AI 시대로 기업을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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