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비소프트
사진=유비소프트

유비소프트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글로벌 매출이 지난 반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 지역의 매출 또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는 8년차 시즌3 콘텐츠 업데이트인 'Operation Heavy Mettle'이 커뮤니티의 호평을 받으며 게임 내 성공적으로 안착, 콘텐츠 구매를 통한 매출 증가와 함께 기존 플레이어의 복귀 및 신규 플레이어의 유입으로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Operation Heavy Mettle은 한국 전용 서버, 한국 오퍼레이터, 한국 컨셉 스킨 등 'K-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국인 공격 오퍼레이터인 'Ram (최보람)'은 자동 돌파기를 활용해 중요 지점의 벽과 바닥 등을 파괴해 나가며 팀의 새로운 공격 루트를 확보하고 전술적 우위를 가져가는 등 개성 넘치는 플레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적인 문양과 색상을 계승해 디자인한 다양한 스킨들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옛 조선 시대를 떠오르게 하는 투구, 상투머리, 호랑이 문양을 비롯해 35특공대대, 707특수임무단 등의 국문 네이밍과 현대 군복의 '한국적 연출'을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현재 미국 애틀랜타에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BLAST R6 메이저’를 진행하고 있다. BLAST R6 메이저는 13일까지 진행되며 레인보우 식스 시즈 공식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을 통해 한국어로 전경기 생중계된다. 13일 결승전 현장에서는 8년차 시즌4 콘텐츠 업데이트가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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