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웰리시스
사진=웰리시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웰리시스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 기기인 '에스패치(S-Patch)'의 차기 모델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최근 양사가 협업한 '에스패치 Ex 패치 시스템(S-Patch Ex Patch System)' 모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한데 따른 것으로, 후속 모델 개발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웰리시스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 S.LSI 사업부의 다중 생체신호 수집·처리 전용 칩인 ‘스마트 헬스 프로세서’를 사용해 심전도를 포함한 다양한 건강 데이터 분석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웰리시스와 삼성전자는 올해 6월 차세대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 기기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프로모션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삼성 임직원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고위험 특수직군 모니터링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다중 생체 신호 분석 기능이 탑재된 차세대 에스패치 모델은 올해 10월 열린 'SEDEX 2023' 행사의 삼성전자 부스에 출품됐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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