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KORO'의 바리스타와 운영 인원들 [사진=한국요꼬가와]

한국요꼬가와는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한 사내 카페 'KOKORO(코코로)'를 지난해 12월 개소하고 운영을 한 지 1년이 됐다고 1일 밝혔다. 현재 KOKORO에는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요꼬가와의 사옥 1층에 위치한 KOKORO는 장애인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사내 복지형 카페다. 주문 키오스크를 도입해 장애 바리스타가 업무하기 적합한 카페 운영 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해당 직원들의 순환근무를 통해 근무 시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KOKORO(코코로)'는 일본어로 마음(心)이라는 뜻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을 주고받는 편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년여간 장애인 바리스타를 포함해 한국요꼬가와의 임직원 및 방문 고객의 마음 쉼터의 공간이 됐다"며 "4명의 바리스타는 성실하고 능숙하게 일을 해내고 있으며, 이른 아침과 점심시간 등 고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고객들도 재촉하지 않고 기다리며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했다"고 전했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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