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동문의 밤 참석자 단체 기념 사진 [사진=한올바이오파마]
R&D 동문의 밤 참석자 단체 기념 사진 [사진=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가 2023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일, 서울 노블발렌티 삼성점에서 'R&D 동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를 비롯해 박승국 부회장, 김성욱 전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전현직 임직원 총 3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전현직 임직원들이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논의하고, 잠재적 파트너들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CEO의 인사말로 시작되어,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영상 상영과 '한올바이오파마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토크쇼로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서 첫 상영된 50주년 기념 영상에서는 1973년 출범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올바이오파마의 발자취와 주력 제품, 신약 파이프라인이 소개됐다.

'역사와 미래' 토크쇼 세션에서는 정승원 대표, 박승국 부회장, 김성욱 전 부회장이 참여하여 회사의 과거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회사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나눴다.

행사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차례로 현재 근황을 소개하며 네트워킹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승원 대표가 직접 한올바이오파마의 사업 영역과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973년 창립 이래 국내 첫 항생제 알바킨 캅셀을 생산,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의약품 품질 선진화에 기여해왔다. 1984년에는 의약품 수출입 허가를 취득하고 대전 GMP 공장을 준공, 1987년에는 중앙연구소를 설립하며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우수한 의약품을 상용화했다.

또한, 2000년대에 들어서는 바이오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으며, 서울과 수원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미국 메릴랜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갔다.

올해 초, 영업마케팅 전문가인 박수진 대표의 공동대표 취임과 함께 국내 제약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탈모치료제, 비뇨기계, 프로바이오틱스 품목 특화 및 신규 마케팅 도구 도입을 통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1,032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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