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사]
[사진=삼양사]

삼양사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고체전해질 개발 및 제조 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와 30억원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삼양사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과 주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사업 포트폴리오로 확보했으며, 솔리드아이오닉스는 개발중인 제품 상업화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2차전지다. 구성 원료에 따라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 등 3가지로 나뉜다.

솔리드아이오닉스가 양산 준비중인 소재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쓰이는 고체전해질이다. 주원료인 황화리튬 제조에 대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양사 강호성 대표는 “삼양사는 이번 투자를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로 삼고, 향후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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