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지니네트웍스(대표 이동범)는 자사 솔루션인 지니안NAC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2조4천5백원을 기록한 디지털 가전 유통업체로 전국적으로 26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본사 및 전국 265개 지점에 지니안NAC를 도입함으로써 자산관리와 IP관리, 패치관리(PMS), AD와 연동한 사용자인증, 이상트래픽 관리 등 네트워크 보안의 주요이슈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마트는 유통업의 특성상 사내 네트워크의 접속 권한을 차등적으로 부여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니안NAC이 제공하는 RBAC(Role Based Access Control)기능을 적용, 사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시스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전국 각 지점 및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POS시스템 단말기와 PDA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POS시스템을 통한 임의적인 인터넷 사용을 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정된 PDA외에는 사내 네트워크에 접근이 되지 않도록 매장 내 단말기들을 통제할 수 있게 되면서 주요정보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하이마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보호대상이자 신뢰의 기반인 고객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NAC도입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하이마트 전산센터의 박수용 팀장은 “유통전문점의 경우 고객을 직접 상대하기 때문에 고객의 신뢰와 믿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NAC를 통한 보안인프라의 강화는 실질적인 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효과와 더불어 고객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이중의 긍정적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지니네트웍스의 허광진 이사는 “지난해 많이 성장한 NAC 시장이 올해는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NAC가 네트워크 보안의 필수아이템으로 확실하게 자리잡는 한 해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대표적인 가전유통회사의 NAC 도입에 따라, PDA와 POS단말기 등을 많이 사용하는 백화점, 대형할인점, 기타 유통전문점 등의 NAC 도입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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