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미국 쇼핑몰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리퍼폰(Rrefurbished phone) 판매를 시작했다. 리퍼폰이란 불량품이나 중고품을 신제품 수준으로 정비한 뒤 저렴한 가격으로 다시 판매하는 ‘재생폰’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등 구형 스마트폰을 정가보다 최고 50% 낮은 가격에 리퍼폰으로 선보였다.

이에 따라 전량 리콜을 결정한 갤럭시노트7도 미국에서 판매하는 리퍼폰 목록에 포함될 것으로 봉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배터리 발화 문제로 회수한 ‘갤럭시노트7’도 리퍼폰으로 재판매해서 재고 부담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개봉한 140만 대를 비롯해 아직 법인 및 이동통신사 재고로 잡혀있는 물량 상당수가 리퍼폰으로 재활용될 것으로 보안다.

현재 출고가가 644.99달러(71만7000원)인 갤럭시S6엣지 32GB 모델은 리퍼폰으로 449.99달러(50만 원)에 판매된다. 또 갤럭시노트4는 신제품 가격이 599.99달러(66만7천 원)이지만 리퍼폰은 399.99달러(44만4000원)다.

조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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