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키를 선호하는 사회적 인식 탓에, 자녀의 키는 부모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꼽힌다.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을 둔 가정에서는 키 크는 음식부터 운동까지 자녀의 키 크는 법에 대해 많은 신경을 기울인다.

특히 키가 작은 부모의 경우 자녀에게 작은 키가 유전될까봐 걱정이 많지만, 실제 한 건강정보 프로그램의 조사에 의하면 키 성장은 유전적인 요인보단 수면, 영양 상태, 운동 등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자녀의 키를 키우려면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지켜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필수 영양소를 적절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키 크는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연골을 강화시키고 뼈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더불어 홍삼과 같이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주는 노력도 필요하다. 면역력 저하는 성장 부진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체내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면 병균을 이겨내는데 에너지가 집중되면서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가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홍삼은 식약처가 인정한 면역력 개선 식품으로,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능은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팀의 실험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교수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을 먹인 뒤, 두 그룹 모두를 독감 유발인자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그 결과, 홍삼 미복용군의 생존율은 20%에 불과한 반면 홍삼 복용군의 생존율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면역력을 높여 키 크는 법으로 손꼽히는 홍삼은 시중에서 흑홍삼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이때 홍삼 제품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전체식’ 방식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의 경우 기존 물 추출 방식에서 담아낼 수 없었던 홍삼 부산물(홍삼박)까지 모두 들어가 있어, 홍삼 고유 영양분을 조화롭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성장기 청소년을 위한 홍삼 제품을 구매할 땐 합성첨가물 사용 여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홍삼의 점도를 높이고, 특유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시클로덱스트린, 젤란검, 잔탄검, 아가베시럽 등의 식품첨가물들은 장기간 섭취 시 장염, 비만, 대사증후군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현재 첨가물 없이 전체식 방식으로 홍삼을 만드는 회사는 참다한 홍삼 등 일부 기업이 있다.

참다한 홍삼 관계자는“키 성장은 유전적 요인보다 환경적인 원인이 크다. 따라서 자녀의 키 크는 법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부모라면, 자녀의 키 성장에 도움 되는 생활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 등의 올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한편 홍삼 등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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