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국내에서 겨울에 놀러 갈만한 1박 2일 여행지를 알아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번 겨울 시즌은 내년 구정을 제외하곤 휴일이 따로 없어 주말을 껴서 1박 2일 여행 코스를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경기도 가평, 청평은 가족이나 커플 단위로 가기 좋은 펜션도 많은데다 서울 근교에 있어 대표적인 겨울 여행지로 추천되는 곳이다. 올 겨울 가평에서 가볼만한 곳은 어디가 있을까?

우선 12월 24일(토) 개막하는 청평 얼음꽃 송어 축제와 내년 1월1일 개막하는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 축제를 주목해 보자. 꽁꽁 언 얼음판 위에서 약 20~30cm 750g에 이르는 송어 얼음 낚시를 통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현장에서 잡은 송어를 바로 회나 구이 요리로 맛볼 수도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열리는 오색별빛정원전도 갈만 하다. 겨울밤 총 4만여평의 정원에 쏟아지는 각기 다른 오색별빛 장식을 경험할 수 있다. 쁘띠프랑스에서 열리는 어린왕자 별빛 축제에 가서 파스텔톤 건물들과 그 사이를 밝히는 조명 빛도 느껴보자. 마치 남프랑스에 있는 어느 동화 속 마을의 거리를 다니는 착각이 들 수도 있다. 이밖에 동서양의 각종 생태식물 1만 8천여종이 자라고 있는 자연생태파크 이화원도 가볼만 하다.

경기도 가평, 청평은 국내 겨울 레저스포츠의 꽃인 스키나 보드 혹은 눈썰매를 즐기기에도 좋다. 잘 찾아보면 할인 여행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는 펜션이나 리조트도 있다. 일례로 가평 레저 복합 타운 클럽피쉬 리조트는 최근 겨울철 특화 프로그램으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과 연계하여 스키, 보드 패키지를 경험할 수 있다.

숙박, 바비큐 세트, 노래방, 불꽃놀이, 조식, 얼음 썰매장 이용 등에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리프트권과 장비 렌탈까지 포함된 구성이다. 숙박, 식사 등은 최대 15%, 리프트권은 최대 53% 할인 가능하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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