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삼성전자

연이은 폭발 사고로 전량 수거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폭발 원인이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 갤럭시노트7의 폭발 원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관계자는 "폭발 원인을 찾는 작업이 최근 마무리 됐다. 결과를 이달 중 공개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발표할 갤럭시노트7의 폭발 원인이 단순한 배터리 결함이 아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폭발 사고가 처음 일어났던 지난해 9월 폭발의 원인으로 삼성SDI 배터리를 지목했다.

하지만 배터리를 중국ATL배터리로 교체한 후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다. 이에 삼성전자는 폭발 원인의 범위를 크게 확대하고 조사에 나섰다.

한편 갤럭시노트7의 폭발 원인을 찾으면서 갤럭시S8 등의 차기작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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