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한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공급 업체 인벤텍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초과 근무를 시작했다.

 

▲ 사진 = 애플

이는 늘어난 에어팟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에어팟은 공개 당시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 '양 쪽이 분리돼 잃어버리기 쉽다' 등의 비판을 받으며 실패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 반응은 폭발적이다.

에어팟은 지난 13일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 후 몇 시간만에 매진됐으며 매장에도 일부 물량이 풀렸으나 수량이 제한적이어서 품귀현상이 일어났다.

현재 애플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에어팟 주문을 받고 있으며 최소 6주를 기다려야 물건을 받을 수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28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외신 기자들에게 “에어팟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에어팟은 애플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21만9천원에 판매된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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