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없는 악성코드 공격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컴퓨터 바이러스 진단 치료 업체 '하우리'에 의하면 2016년 국내서 발생한 파일 없는 악성코드 공격은 역대 최대치로, 전년대비 400% 증가했다.

이에 대해 최상명 '하우리' CERT 실장은 "국내에서 주로 랜섬웨어가 파일 없는 악성코드 공격을 타고 온다. 대응 가능한 솔루션을 확인해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파일 없는 악성코드'를 막기 위해선 보안제품에 메모리 기반 악성코드 진단 강화나 최초 취약점으로 실행되는 파워셀 등을 사전 차단하는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2017년에는 '랜섬 웨어'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랜섬웨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랜섬웨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수시로 중요 파일을 백업하는 것이 중요하고, 보안 솔루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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