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가 인수한 데이터도메인을 통해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데이터 중복제거 스토리지 시스템을 공개했다.

공개된 새로운 ‘DD630’, ‘DD610’, ‘DD140’ 시스템은 EMC가 인수한 데이터도메인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들과 마찬가지로 데이터도메인 SISL(Stream Informed Segment Layout) 확장 아키텍처 기반의 제품군이다.

이 제품은 기존 시스템의 처리 성능 및 용량을 대폭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멀티코어 프로세서 아키텍처의 성능을 향상시켜 스토리지 저장 공간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중대형급 중복제거 시스템인 DD630, DD610은 인라인 중복제거 방식으로 시간당 최대 1.1TB 와 675GB의 데이터를 처리하므로 중대형 기업의 백업 윈도우를 50%까지 줄일 수 있다.

또 논리적 데이터들은 최대 420TB 와 195TB까지 보호가 가능하며 스토리지 용량을 60%까지 확대하므로 대용량 데이터 세트를 보호하고, 데이터를 경제적으로 오랫동안 보존하도록 지원한다.

DD630, DD610은 NFS와 CIFS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넷백업 오픈스토리지(NetBackup OpenStorage)와 VTL(Virtual Tape Library)을 소프트웨어 옵션으로 제공한다.

엔트리급 모델인 DD140은 전체 스토리지 용량을 100%, 총 백업 처리량을 50% 늘려준다.

DD140은 구축이 용이하며, 원격 사이트 보호를 위해 데이터도메인 리플리케이터(Data Domain Replicator)에 편리하게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최대 2,880 개의 하위 사이트에 저장된 복구 이미지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DDX 어레이시리즈(Array Series)를 포함하여 모든 데이터도메인 시스템을 보완한다. 

DD140, DD610, DD630은 백업 또는 아카이빙 데이터를 로컬 시스템에 저장하고, 광역네트워크(WAN)을 통해 데이터를 복제하는 ‘엣지 사이트(edge site)’를 겨냥해 설계됐다.

또한 대부분의 경쟁사 제품들은 제한된 포스트 프로세스 아키텍처나 발전 속도 지연으로 인해 여전히 1세대 중복 제거 복제 문제로 씨름하고 있는 반면, 이번에 발표한 EMC 데이터도메인의 시스템은 리플리케이터(Replicator) 옵션을 함께 제공하여 다대일 또는 단계별 복제 토폴로지 (topology) 네트워크 간 중복 제거 구현이 가능하다.

EMC 백업 및 복구 시스템(BRS) 사업부 제품 관리 부문 브라이언 바일스(Brian Biles) 부사장은 “기업 간 네트워크 경계가 무너지고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테이프를 기반으로 하는 백업방식에는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표준 백업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할 경우, EMC 데이터도메인 시스템은 가장 경제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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