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충무로에 위치한 예술통의 코쿤홀에서 힐링을 주제로 푸드토크쇼가 개최됐다.

‘셰프와의 한끼’를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토크쇼기획자이자 전문 MC로 활동 중인 힐링영, 힐링셰프 이산호 대표, 힐링파파 이승광이 진행을 맡고, 삼성동 ‘JL디저트바’의 뉴질랜드출신 페스츄리 저스틴리 셰프와 분당에서 산삼을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덩면33’의 이상우 셰프가 게스트로 초청됐다.

이날 두 셰프는 자신들의 삶을 나누고 쿠킹 시연을 하며 관객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스틴 셰프는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영화 ‘러브레서피’를 소개했고, 이상우 셰프는 산삼에 대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찾아주기 위한 기부를 목적으로 기획 됐다. 이미 몇몇의 힐링셰프를 중심으로 셰프를 꿈꾸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재능기부와 강연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으며,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행사 준비와 진행을 위한 손길도 이어졌다. 건강반찬을 만드는 힐링 메뉴 현건호 대표와 제주도 미모건설의 최병철 대표, 레몬머틀의 황은하 대표가 적극적으로 후원에 참여하여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힐링뮤지션으로 참여한 D Entertainment 대표 김재한(DJ Cover.P)과 힐링패밀리로 참여한 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 김대은 대표는 소속 가수 및 연기자들과도 함께 기부에 동참할 뜻을 전달했다.

향후 한달에 한번 힐링패밀리들의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푸드토크쇼가 진행되며, 매번 참여하는 게스트 셰프들의 진주알 같은 삶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이메일 혹은 페이스북페이지 ‘힐링패밀리’를 통해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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