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는 국내 최다 관람객을 보유한 트릭아이뮤지엄이 기존 착시 기법을 이용한 3D체험형 미술 작품에 혁신적인 증강현실 기술(AR)을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첫 AR전용 미술관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이 미술관은 기존 평면적인 미술 작품으로는 구현해내기 어려웠던 이러한 실감나는 장면을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소셜네트워크만의 증강현실 기술(AR)을 적용해 만들어냈다.

트릭아이뮤지엄의 독자적 개발로 탄생한 작품들은 단순히 얼굴 인식을 통해 사진을 꾸며주는 인공지능 카메라와는 다른 것으로 작품 전체 배경 위에 AR기술을 적용, 소리나 빛 등 효과음을 더해 작품과 관람객이 하나가 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예로 우르릉 쾅쾅, 굉음과 함께 용암이 끓어오르며 바닥은 요동치고, 화산이 폭발하는 하늘에는 먹구름이 피어오른다. 푸른 바다 속 아름답게 흔들리는 인어의 꼬리, 그 뒤로 전설 속 거대한 용이 불을 내뿜는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트릭아이뮤지엄 서울 홍대 지점에서 선보이게 될 AR작품은 증강현실이 낯선 내외국인 누구라도 쉽게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휴대전화로 작품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자신의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AR기술이 적용된 작품 속 주인공이 된 본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간직할 수 있다.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는 “AR 기술을 미술 작품으로 처음 선보인 대표 선두 주자로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한국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홍콩 순으로 글로벌 트릭아이뮤지엄에 AR서비스를 확장해 AR전용 미술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릭아이뮤지엄은 서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 6개 미술관을 보유한 아시아 대표 뮤지엄으로 세계 첫 AR기술을 적용한 이 미술관은 오는 2월 10일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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