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휴고 바라 SNS

중국 전자기기업체 '샤오미' 간판 임원 퓨고 바라 글로벌사업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휴고 바라 부회장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샤오미'를 떠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베이징에서 혼자 지내며 삶에 큰 타격을 입었고 건강도 안 좋아진 사실을 알렸다.

그렇다면 그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휴고 바라 부회장은 "내가 집처럼 여기는 나의 친구들과 내 삶은 실리콘밸리에 있다"라며 실리콘밸리 복귀 소식을 전했다.

휴고 바라 부회장의 퇴사 시점은 설 연휴가 끝나는 2월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샤오미'는 2017년 초 7년 만에 연간 매출 1000억 위안(17조3000억 원)에 도전을 선언했다.

퇴근까지 '샤오미'를 글로벌 기업으로 만든 주역 중 한 명 휴고 바라의 사의 표명에도 '샤오미'가 꿋꿋하게 시장을 점령해 1000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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