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는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이것이 누적되면 만성피로 증후군을 비롯한 각종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피로가 느껴지면 바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피로 해소를 위해선 피로회복약보다는 비타민B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B는 활력비타민으로써,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대사에 관여해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B는 스트레스나 과로,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다량 소모되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더욱 비타민B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B 부족 시 피로감이 심해지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지며 어깨통증,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천연 비타민B는 녹황색 채소나 돼지고기, 달걀, 버섯류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을 매끼 골고루 챙겨 먹으면 천연 비타민B를 보충할 수 있다.

식품을 통한 섭취가 여의치 않을 때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비타민B영양제가 판매되고 있으므로 제품별 장단점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적합한 것으로 고르면 된다.

영양제를 선택할 땐 알약 한 알에 비타민B군이 모두 들어 있는 비타민B컴플렉스 제품을 고르면 좋다. B군 비타민으로는 B1, B2, B3, B5, B6, B7, B9, B12가 있다.

비타민B약의 원료도 선택기준으로 삼는 것이 현명하다. 비타민B군 영양제는 원료에 따라 합성비타민과 천연비타민으로 나뉜다. 이 중 천연비타민제는 건조효모 등의 자연물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드는 것으로, 원료 특성상 체내 안전성이 높으며 보다 천연에 가까운 비타민B약을 섭취할 수 있다.

천연 원료 비타민B콤플렉스 중에는 각종 첨가물까지 모두 배제한 100% 천연 원료 비타민 제품도 있다. 여기엔 비타민 분말을 알약 형태로 만들어 주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적 합성첨가물도 일절 들어 있지 않아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은 최근 어린이비타민에 쓰여 논란이 된 바 있다.

천연 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100% 천연 원료 제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피로가 심하다고 하여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비타민B군을 보충하고 숙면과 생활습관 교정 등을 통해 건강하게 피로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로회복을 위해선 숙면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몸은 수면을 통해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하루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자기 1시간 전 TV와 스마트폰 사용은 자제하고 침실을 어둡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레칭이나 족욕도 피로를 풀고 숙면을 하는 데 도움이 되며, 야근이 많아 긴장된 상태로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을 때는 심신에 안정을 주는 아로마 향초 등을 이용하면 좋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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