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으로 드러난 가운데 특히 성인 남성과 영유아의 비만율이 가파르게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초로 발간한 ‘2016 비만백서’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비만율은 2015년 28.1%로 2006년에 비해 1.7% 포인트 증가했는데, 특히 남성 비만율이 2006년 31.4%에서 2015년 35.4%로 크게 증가했다. 영유아의 비만율 역시 2008년 1.4%에서 2015년 2.8%로 2배 늘어났으며, 남녀 모두 연령에 비례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체활동은 감소하고 지방 및 당 섭취는 증가하는 등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생활습관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실제 우리나라의 걷기 실천율(최근 1주일 동안 걷기를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은 10년 새 60.7%에서 41.2%로 19.5% 감소한 반면 1인당 지방 섭취량은 같은 기간 45.2g에서 51.1g으로 5.9g 증가했다.

따라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선 식습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신체 활동량을 증가할 필요가 있다. 과자, 빵, 음료 등 가공식품에 함유된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은 되도록 적게 섭취하고, 신선한 과일·채소 등으로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채워주는 노력과 동시에 걷기, 줄넘기, 등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충분한 비타민 보충과 함께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사실은 2013년 ‘영국 영양학 학술지’에 게재된 일본 우유 과학 연구소 사토 연구팀의 임상시험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내장지방이 많은 일본인 210명을 대상으로 락토바실러스균이 함유된 유산균 발효유를 12주 동안 먹게 한 결과, 복부 내장지방층이 최대 8.5% 감소했으며, 체질량 지수, 허리 및 엉덩이 둘레, 체지방률 역시 초기 수치와 비교하여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만 개선 및 예방법으로 활용할 만한 유산균 비타민제는 한 가지 균종이 아닌 두 가지 이상의 균종을 적절히 배합한 복합균주 제품으로 섭취할 경우 그 효능을 더욱 제대로 누릴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균주마다 작용하는 범위도 다르고 장내에서의 역할도 모두 다르다. 따라서 균들이 대장에 고루 분포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선 소장에서 활동하는 락토바실러스균과 대장에서 활동하는 비피도박테리움균을 비롯, 다양한 유익균주를 포함한 복합균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유산균제는 장내에 좋은 균을 부착시키기 위해 먹는 것인 만큼 유익 미생물의 증식 및 활성을 유도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화학성분에 민감한 소비자라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화학첨가물이 일절 들어가지 않은 무첨가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 되기도 한다.

무첨가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유산균의 맛과 향을 살리는 합성감미료·착향료나 부패와 변질을 막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부형제는 장기 섭취할 경우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프로스랩의 전 제품은 단 1%의 화학적 첨가물도 넣지 않은 무첨가 유산균으로, 유해성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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