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악수를 나누는 혼다캐나다 CEO 제리 첸킨과 브래드 두구드 온타리오 주 경제개발성장부 장관

혼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혼다 앨리스턴(Alliston) 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추진

캐나다 온타리오 주는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향후 3년간 4,3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 협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혼다 앨리스턴(Alliston) 조립 공장 현대화 및 미래 자동차 모델 생산을 위한 연구 개발 지원 등을 포함한다.

혼다는 총 프로젝트 투자액 4억 9,2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4,390억원) 중 최대 4억 83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3,641억3946만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온타리오 주와 캐나다 정부가 각각 4,18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372억9,73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조건 교부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최신 도장공장 설립을 통해 페인트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배출 44% 감소, △경량 재료 및 첨단 소재 접합 기술을 포함한 최첨단 자동차 조립 기술 강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새로운 부품 시제품화 등 미래 자동차 모델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혼다 앨리스턴 공장은 4천명의 직접 고용 확보를 비롯하여 온타리오 주 자동차 업계에 수 천명의 부가적인 고용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제리 챈킨(Jerry Chenkin) 혼다 캐나다 CEO는 “조립 시설을 현대화하고 혁신적인 업그레이드 환경을 만들어 준 온타리오 주와 캐나다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혼다 캐나다 공장은 온타리오 주와 캐나다 전역에 양질의 일자리 수천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래드 두구드(Brad Duguid) 온타리오 주 경제개발성장부 장관은 “혼다는 온타리오 주 자동차 생산의 약 17%를 차지하는 우리 자동차 산업 분야의 초석”이라고 말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과 지역, 그리고 연방 정부는 혼다 앨리스턴 팀이 미래 자동차 생산 리더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온타리오 주는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Honda), 크라이슬러(Chrysler), 포드(Ford),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토요타(Toyota)와 트럭 제조사인 히노(Hino)가 위치한 세계에서 유일한 지역으로, 이들의 자동차 제조 및 자동차 부품 생산은 온타리오 지역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주 전역에 걸쳐 수십만 개 이상의 파생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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