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오르고, 소득은 제자리다. 젊은 층의 취업난은 갈수록 심화되고, 의식주마저도 챙겨 아껴야 할 덕목이 된 지 이미 오래다. 주거공유는 어쩌면 당연히 밟아야 하는 시대의 수순일지 모른다. 공유경제가 주창되는 세상에서, 누군가 에게는 남는 공간이, 누군가 에게는 필요한 공간이라면 마땅히 공유되어야 함이 맞다.

그러나 룸메이트 구하기에 나서도, 거처할 공간을 마련하고 싶어도, 마땅한 플랫폼이 없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온라인상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룸메이트를 구하기 위해, 공고를 올리지만 찾는 이와 보는 이를 이어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배달서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얼마 전까지, 각종 전단을 훑어보며 배달을 시켜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바일에서, 어플을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홈쉐어도 마찬가지다. 이제 더 이상 하우스메이트를 구하기 위해서 각종 커뮤니티를 배회할 필요가 없어졌다. 룸쉐어에 있어서 안전은 필수다. 그러므로 쉐어하우스를 중개하는 어플을 이용한다면, 보다 쉽고, 보다 안전하게 주거공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주거공유 어플 ‘방짝’ 을 통해 룸메이트를 구한 수원의 이모씨(여)는 방짝 사이트에 다음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방짝을 통해 단짝을 만날수 있는 어플 ‘방짝은 불확실한 정보와 허위의 글들이 게시되는 현 커뮤니티와는 결을 달리한다.

지금도 주거공유를 할 룸메이트를 찾는 이들이 무척이나 많다. 전단을 버리고 어플을 이용해 배달을 시키는 세상이 당연한 것처럼, 주거공유를 할 룸메이트를 구하기 위해 어플을 이용하는 이들이 대세인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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