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과정에서 인사 담당자가 합격을 판단하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 할 이런 질문에 대하여 필요한 내용을 간추려 제공하는 취업가이드북이 나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취업 준비 방법과 주요 기업들의 채용경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일을 잡자! 취업 내비게이션'을 발간하였다.

'내 일을 잡자! 취업 내비게이션'은 경력개발프로세스, 진로.취업 정보 가이드, 워크북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하여, 취업준비생들이 스스로 취업 성공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북이다.

우선 대학생들은 ‘취업가이드’를 통해 나의 위치를 점검하고, 각 학년단계별로 본인이 준비해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대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단계별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필요한 주요 활동을 확인하고, 주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들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진로·취업 정보가이드’에서는 50개 기업의 채용경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채용 단계별 주요 준비 사항, 인사담당자들의 조언 등을 제시하였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전형 등의 각 채용 과정에서의 주안점 및 선별기준, 판단요소, 반영 정도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취업컨설팅, 이미지메이킹 등 청년들의 취업준비 요소가 채용 과정에서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인사담당자들의 조언을 담고 있다.

아울러, 24대 산업분야와 5대 대표직무를 총괄적으로 소개하였으며, 국내의 산업별·지역별 일자리 정보를 도식화하여, 주력 산업과 일자리 수요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가이드북을 통해 청년들은 자신만의 취업준비 포트폴리오 워크북을 작성해볼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취업 준비 상황을 자가 점검하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도 워크북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특히, 14가지 면접 체크포인트를 제시하여 면접 태도·자세, 표현력, 직업관 등에 대해 본인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게 하여 면접 준비 상태를 점검할 수도 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은 어느 시점에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를 판단하는데 혼란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면서, “따라서, 이번에 발간되는'내 일을 잡자! 취업 내비게이션'이 성공적인 취업준비의 내비게이터 역할을 하여 청년들의 취업준비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내 일을 잡자! 취업 내비게이션'는 3월 말부터 전국 각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에 배포 예정이며, 향후 워크넷, 한국고용정보원, 사이버진로교육센터 홈페이지 등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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