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아기 로션과 물티슈, 바디워시 등의 아기용품에서도 CMIT/MIT(메틸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틸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검출되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MIT는 2012년 환경부가 지정한 유해물질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한다.

스킨멜로우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기 목욕 용품인 거품입욕제 '스킨멜로우 버블바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스킨멜로우 버블바스'는 각종 유해성분을 빼고 정말 필요한 성분만 담아 만들자는 원칙으로 만들어졌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CMIT/MIT)과 각종 유해성분을 사용하지 않았고 타르계 색소, 인공 향료 또한 불필요한 원료라 생각하여 뺐다.

업체 측은 "EWG 안전 등급의 성분만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거품목욕제에 들어간 전 성분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또한,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생분해율이 높은 순한 성분의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여 pH 농도를 조절하여 눈에 들어가도 따갑지 않기 때문에 아기 거품 입욕제, 유아 입욕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킨멜로우는 거품입욕제뿐만 아니라 핸드워시, 장난감 세정제 등 제품군을 늘려갈 예정이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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