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화웨이

화웨이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현지시간)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의 2016년 순이익이 전년비 0.4% 늘어난 371억위안(약 6조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5천216억 위안(약 84조8천억 원)에 달했다.

화웨이의 순이익률은 작년 7.1%를 기록해 전년의 9.3%에서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이다.

이와같은 하락세에 화웨이 측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휴대전화 오프라인 매장 확장 등으로 순이익률이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화웨이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현재 오포(OPPO), 비보(Vivo)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급부상하면서 중국 내 경쟁도 치열해져 이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뺏기고 있는 상황이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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