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초기 주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해오던 IPTV가 서비스 영역을 계속 확장, 마침내 홈네트워크와 결합했다.

하나로미디어(대표 김진하)는 하나TV와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통신기술(송보순) 및 셀런(김영민)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 서비스의 브랜드명은 ‘이지온(EZON)’으로 내년 6월부터 홈네트워크 서비스 적용되는 신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규모는 연간 약 10만 가구 수준이다.

하나TV와 홈네트워크를 결합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 내 CUG(폐쇄이용자그룹) 및 생활편의 콘텐츠 제공 ▲댁내 방문자 및 집안 상황 확인 ▲홈네트워크를 통한 냉난방기기 및 가전제품 원격 제어 ▲아파트 주변, 지하주차장, 놀이터 등 주위 환경 확인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3사는 하나로미디어가 하나TV를 제공하고, 서울통신기술이 홈네트워크 솔루션을, 셀런이 셋톱박스 공급의 역할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향후 제도적인 틀이 마련될 경우 IPTV를 통한 실시간 방송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로미디어 윤택현 부사장은 “이번 제휴는 최근 55만에 달하는 가입자를 모집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하나TV 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의 메가TV 역시 홈네트웍과 결합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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