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능재활 전문업체인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가 FM시스템과 무선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포센터에 오픈했다. FM시스템이란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사람의 보청기나 인공와우에 직접 전달하여 말소리를 더 잘 듣게 해주는 청각 보조 기기로 주로 학교에서 난청 학생들을 위해 사용된다. 자리배치 및 선생님과의 거리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해 다양한 수업환경에 적합하다.

무선기기(Wireless Device)는 보청기만으로는 듣기 어려운 휴대전화나 TV 소리 등을 무선연결을 통해 거리나 주변 소음과 상관없이 보청기에 직접 전달해 다양한 청취환경에서 최적의 음질을 제공받도록 도와준다.
디지털 기기와 분리되기 힘든 현대인의 생활에서 무선기기의 필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거리가 멀어지거나 소음환경에서 듣기 힘든 난청인의 특성상 무선기기의 도움을 받아 화자와의 거리, 소음 등의 제약을 최소화한 청취가 가능하며 TV,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 제품과 연동하여 상황별 보청기 착용 효과가 증진된다. 무선기기는 전화 업무, 운전하는 상황, 회의, 모임 등 개개인이 요구하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선명한 말소리 청취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관계자는 “FM시스템과 무선기기는 난청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어려움을 많은 부분 해소시켜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며 “보청기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마포센터 체험존은 누구든지 체험을 통해 본인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보청기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고 전했다.

한편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전문 청각장비를 갖추고 청력 변화에 맞춰,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보청기 사용자에게 최적의 보청기 조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FM시스템과 무선기기 체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마포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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