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퍼폰을 내놓을 전망이다.

11일 한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갤럭시노트7' 리퍼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모델명은 갤럭시노트7R이다. R은 리퍼비쉬드(refurbished·재정비된)의 약자다.

리퍼폰(Refurbished Phone)은 결함이나 하자가 있는 제품을 수리해 저렴한 가격에 다시 판매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이 쇼핑몰에서는 3200밀리암페어아워(mAh), 3500mAh 두 가지 모델로 판매 중이다.

3200mAh 모델이 3599위안(약 59만원), 3500mAh 모델이 3999위안(약 65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갤럭시노트7의 국내 출고가는 98만 8900원 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

한편 삼성전자는 조만간 국내서도 갤럭시노트7 리퍼폰을 판매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갤럭시노트7 리퍼폰에 대한 전파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통과한 리퍼폰 모델명은 SM-N935S·SM-N935K·SM-N935L로 각 모델명 맨 끝자리 영문자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모델을 뜻한다. FCC 인증은 전파를 사용하는 제품을 출시하기 전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단계다.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노트7 리퍼폰의 출시 예정일을 6월 또는 7월로 예상하고 있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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