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를 통해 2018학년도 대입수시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궁금한 점이 많지만 뉴스,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체적인 자료를 찾으려고 해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검정고시 합격 점수만 높으면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에 대치동 예담아카데미입시컨설팅 학원에서 ‘검정고시로 대학진학 시 지원 가능한 수시전형과 대입준비 및 대학교진학 방안’에 대해 알아봤다.

검정고시를 통해 수시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kis, sis 와 같은 외국인학교·국제학교 졸업생 ▲학력인정이 되지 않는 대안학교 출신 학생 ▲해외고, 외국고등학교로 유학을 갔다가 졸업을 하지 않고 국내로 돌아온 유학생 ▲중학교, 고등학교 자퇴를 하고 홈스쿨링으로 공부한 학생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 학생 중 내신등급이 좋지 않아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 등이 이에 해당한다.

간혹 검정고시 출신의 지원이 제한된 전형도 있지만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수시전형은 많은 편으로 준비가 돼 있다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인서울 상위권 대학교도 지원가능하다.
한 예로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7명의 검정고시 합격자가 서울대 일반전형(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했다. 서울대 일반전형(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므로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도 수능을 치르지 않고 지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검정고시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으로는 명지대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이 대표적이며 인서울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준비하는 편이다. 명지대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검정고시합격점수를 내신등급으로 환산해 평가하며 전공에 따라 합격등급이 다르기는 하지만 환산등급이 2등급~3등급 내외이면 지원해볼 수 있다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 또한 재학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검정고시 합격생들도 논술전형,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영어특기자전형(외국어특기자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을 비롯해 검정고시 특별전형 등으로 지원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수시전형 중에 자신에게 유리하고 적합한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능에 부담이 있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학교마다 전형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수시전형 중에는 수능을 치르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많다. 따라서 논술전형,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영어특기자전형(외국어특기자전형), 학생부교과전형, 검정고시 특별전형 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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