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오는 6월 2일~4일 새만금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새만금개발청이 주최하고, 한국방송공사(KBS) 미디어가 주관하는 ‘새만금 노마드(NOMAD: 유목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만금의 대표 축제가 될 ‘노마드 페스티벌’은 캠핑을 하며 공동체 안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일명 “도시 만들기(City-making)”가 주요 주제이다.

참가자들은 '우리는 미친 것이 아니다(NO MAD). 나를 찾는 것이다.'라는 구호 아래 노마드 분신(아바타) 만들기, 아트(Art) 시장, 월드 뮤직, 불의 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캠핑에 필요한 먹거리와 식료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노마드 시장이 운영되는데, 인근 지역의 신선한 농수산물들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농어·우럭·도미·광어 등 고군산군도 인근에서 잡힌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참가비 5만 원 중에서 3만 원을 상품권으로 돌려줘 노마드 시장에서 식재료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먹고 즐길 수 있도록 6월 3일(토)에는 노마드 역할놀이(Role Playing Game)에서 임무를 성공하면 바비큐용 돼지고기를 제공한다.

6월 4일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 전원이 모여 축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식사를 하는 브런치(Brunch) 파티를 열어 뷔페를 제공한다. 브런치(Brunch)는 아침을 겸하여 먹는 점심식사를 말한다.

새만금개발청 복합도시조성과장은 “새만금 인근의 지역 먹거리(로컬 푸드) 업체들과 협력해 노마드 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신선하고 질 좋은 지역의 농수산물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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