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화웨이
화웨이가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추월했다.
 
12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화웨이가 지난해 12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판매량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화웨이 측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3.2%로 12%를 기록한 애플을 1.2%포인트 앞질렀다.
 
하지만 화웨이의 이러한 우세는 12월 한 달에 그쳤을 가능성이 높다.
 
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3월 판매량을 합산한 1분기 기준 화웨이의 점유율은 9%로 지난해 4분기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화웨이의 우세가 한달 뿐이었다고 해도 화웨이를 비롯한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급격한 성장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3대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 그리고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통해 판매량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더 나아가 공격적인 마케팅과 판매 전략 추진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 태국 시장에서 다른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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