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황창규 회장

2019년 세계 최초로 5G 통신을 상용화 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KT 황창규호가 글로벌 5G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회장 황창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하 AIIB ;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연차총회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16일 열린 총회 1일차 ‘제4차 산업혁명과 인프라’ 세미나에서 첫 번째 연사로 나서, ‘5G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hyper-connectivity) 시대이며, 5G는 그 핵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산소(Digital Oxygen)’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성공적으로 5G 통신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5G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KT 황창규 회장은 세계 최초 5G 통신 상용화 목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7'에서 황 회장이 직접 5G 통신을 언급하기도 했다.

황 회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통신을 시범 서비스할 계획이며, 이미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5G 네트워크 환경(5G End-to-End Network)'을 공개해 이를 바탕으로 싱크뷰·옴니뷰 등 실감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KT는 지난 15일 영국 런던 타바코독(Tobacco Dock)에서 진행된 ‘5G 월드 어워드 2017’에서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상(Best Network Development)’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5G의 위상을 알렸다.

KT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수상 및 2012년, 2015년, 2016년 수상을 포함해 4번의 세계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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