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환경 등 9분야 44명 모집에 1,521명 몰려... 농식품개발 63대 1 최고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2017년 연구사 공채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34.6대 1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응시원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전체 44명 모집에 1,521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이 지난해 94.9대 1에 비해 줄었는데 이는 모집분야와 채용인원이 크게 늘어 경쟁률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부터 영어는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돼 기준 점수 이상인 경우에만 합격이 가능해져 경쟁률이 감소한 요인으로도 전망한다.

분야별로는 농식품개발 분야가 63: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작물이 48.5:1을 보였다.
여성비율은 출원인원의 63.1%(959명)로 지난해(55.6%)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평균연령은  28.7세로 지난해(28.8세)와 유사한 수준이며, 연령대별 분포는 20대가 1,045명(68.7%)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404명(26.6%), 40대 이상 72명(4.7%)이다.

농촌진흥청은 "필기시험은 오는 7월 29일에 있으며, 시험장소는 7월 17일, 합격자는 8월 18일에 각각 농촌진흥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한다. 이후 8월 29일∼30일 면접시험을 거쳐 9월 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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