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대체로 짜게 먹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찌개와 국, 김치 위주로 식사를 하는 데다 라면 등의 가공식품의 섭취까지 많아지면서 국내 인구의 나트륨 섭취량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기준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111.3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량인 1일 2000mg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다한 나트륨 섭취는 각종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혈압에 좋지 않다. 나트륨은 혈압을 올리는 역할을 하는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의 기능을 촉진, 혈관 벽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물과 결합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혈액량을 늘리기 때문에 고혈압을 유발하기 쉽다.

이런 가운데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오메가3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오메가3는 혈관에 좋은 영양소로, 혈중 중성지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만들어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예방의학과 제레미아 스태믈러(Jeremiah Stamler) 교수 연구팀이 일본ㆍ중국ㆍ미국ㆍ영국의 남녀 4,680명을 대상으로 식사와 혈압 간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매일 오메가3 먹는 시간을 가진 이들의 혈압은 대체로 낮게 측정됐다.

캐나다, 영국 등이 권장하는 오메가3의 하루권장량은 1,000~1,800mg이다. 적지 않은 양이기 때문에 매 식사 시간마다 오메가3 음식을 먹는다고 하루권장량이 충족되긴 어렵다. 오메가3가 함유된 오메가3우유나 참치 등의 식품을 이용해도 부족하긴 마찬가지다. 때문에 효율적인 오메가3 섭취를 위해선 오메가3우유 등의 식품과 함께 영양제를 챙기길 추천한다.

시판되는 오메가3 영양제는 종류가 많기 때문에 품질 좋은 오메가3 영양제를 고르려면 몇 가지 선택 기준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오메가3 함유 유지가 알티지(rTG) 형태인지 여부다. 오메가3 유지 형태는 TG, EE, rTG로 구분되는데, 이 중 흡수율과 생체이용률 모두 높은 것이 rTG 형태다. TG형은 어류에서 얻은 자연 그대로의 오메가3 구조로 흡수율은 높지만 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으며, EE형은 포화지방산 함량은 적지만 분자 구조에 에탄올이 포함돼 흡수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유지 형태가 흡수율에 영향을 미친다면, 순도에 차이를 내는 것은 추출 방식이다. 여러 추출법 중에서도 저온 초임계 추출 공법은 50도 이하에서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로 오메가3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열이나 산소에 의한 원료 변성 가능성이 없고 헥산 등의 화학용매제가 남지 않아 오메가3 추출물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다.

이 밖에도 연질캡슐이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경우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섭취 시 더부룩함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캡슐 한 알씩 개별 포장되어 있어야 공기 노출로 인한 오메가3의 산패 위험까지 최소화할 수 있다.

rTG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오메가3는 고혈압을 비롯한 혈관 질환은 물론, 눈이나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매일 오메가3먹는시간을 정해 놓고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면 보다 손쉽게 오메가3 하루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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